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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rra Sweet Bossa

 

 

 

 

 

 

 

  수록곡 

 

01. Taxidriver (3:29)

02. The Only ThingThat I Can Think About Is You (3:58)

03. Barfota I Graset ,We Walked Barefoot> (4:31)

04. How Insentive (5:02)

05. Vem Tanker Han Pa ? <What Is He Thinking About ?> (5:57)

06. Corcovado (6:06)

07. Varlden Som Var Min <The World That Was Mine> (3:24)

08. Som Vanlight <As Usual> (3:48)

09. Akta Dig <Watch Out> (4:06)

10. Triste (Instrumental) (4:53)

 

 

 

 

 

[해설]

 

섬세하고 미묘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Myrra Malmberg의 보사노바

우아한 보사노바의 앨범. Myrra Malmberg가 부르는 보사노바를 들으면 더없이 매력적인 분위기에 사로잡히고 만다. 보사노바란 우선 이지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그녀의 보사노바에는 어딘가 살갗으로 전해지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브라질 음악의 키워드는 보통 Saudade라고 일컬어지지만 그것은 남미 사람들이 독특한 감각으로 느끼고 있는 애환과 같은 것이다. 한편 Myrra의 음악은 모두 로맨틱하고 유럽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라틴의 피가 흐르는 보사노바가 아닌 산들바람과 같은 상쾌함 속에서도 섬세하고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음악. 이것이 Myrra Malmberg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보사노바다.

예를 들어 Myrra가 작사, 작곡을 한 <택시 드라이버>. 여기서 주인공은 사랑하는 남자가 있는 곳으로 택시를 타고 달린다. 그런데 그녀의 마음과는 반대로 정작 택시는 천천히 달리고 있다. “그렇게 천천히 달리지 말아요. 내가 얼마나 이 시간을 기다려왔었는데. 내 심장의 고동처럼 속도를 더 내줘요!…”라틴풍의 장면이었다면 운전사의 어깨를 치면서 손짓을 하며 “빨리 달려요!”라며 재촉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주인공은 소리 높여 운전수에게 말하지 않는다. 뒷좌석에 가만히 앉아 여유를 가져보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빨리 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간직한 채 그녀의 마음 속에서 외치는 것이 그대로 가사로 옮겨졌다. 이것이 Myrra Malmberg의 보사노바 센스이다. 이것은 그녀가 미국에서 태어나 스웨덴에서 성장한 것과 관계가 있는 듯 하다.

Arietta Disc의 프로듀서이면서 피아니스트이고, Peter Nordahl의 부인이기도 한 Myrra Malmberg는 재즈가수 혹은 보사노바 전문 가수는 결코 아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생으로 어린 시절을 미니애폴리스에서 성장한 Myrra Malmberg는 10대 초반에 스웨덴으로 옮겨 뮤지컬 가수가 되어 몇 군데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마리아나 <지붕 위에서 바이올린 연주>의 호델과 같은 중요한 역을 맡았고 <캣츠>나 <레미제라블>에도 출연했다. 1994년에는 <Sings Sondheim> <Unexpected - Sings Andrew Lloyd Webber>이라는 2장의 뮤지컬 송 앨범으로 스웨덴의 그래미상에도 올랐다. 이 때는 <더 뮤직 송 앤드류 로이드 웨버>라는 콘서트에 나가기 위해 런던에 갔고, 그 후에도 런던에서 <오페라좌의 괴인>의 크리스틴 역을, 일본에서는 미공개이긴 하지만 <조셉의 Technicolor cote>의 나레타 등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또한 BBC의 콘서트 오케스트라를 뒤로 솔로 가수로 노래를 하기도 하고 TV쇼에도 출현했다. 작년에는 스웨덴에 돌아가 <에비타>를 연기하는 등 그야말로 대활약 중이다. 순수 보사노바 가수는 아니지만 가수로서의 실력은 거물급이라 할 수 있다. 이런 Myrra Malmberg가 “보사노바도 한번 불러봤습니다”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만든 것이 이 앨범이다. 어깨의 힘이 빠지는 것이 이 보사노바 분위기에 딱 어울린다.

여기서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쓴 <How Insensitive> <Corcovado> <Triste>등의 명곡과 함께 스웨덴의 작곡가들에 의한 오리지널 보사노바 멤버가 노래하고 있다. 이 오리지널 곡의 대부분은 Myrra 자신이 가사를 붙인 것으로 그 가운데 3곡은 그녀가 멜로디도 쓴 것이다. song writer로서도 훌륭한 재능을 가진 그녀는 한편으로는 <알라딘>의 자스민공주나 <인어공주>의 아리엘, <101마리 강아지>의 아니타, <메리 호킨즈>의 메리 등 많은 디즈니 캐릭터의 성우도 훌륭하게 해냈다. 또한 Myrra는 사진가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몇 개의 CD앨범 재킷 커버나 잡지 포트레이트에도 게재되었으며, 개인전을 열기도 하여 그야말로 멀티 탤런트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것을 매우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매우 훌륭한 재능이라는 증거라 할 수 있겠다. 앨범에서 보여주는 천진난만한 표정은 그런 여유 속에서 나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보사노바라는 음악이 이 세상에 나온 지 벌써 40년 가량이 흘렀다. 1960년대에 시작해서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된 이 음악은 모든 사람들을 매료시키면서 조용히 성숙하고 있다. 이런 보사노바가 유럽의 재능인에 의해 로맨틱한 아름다움으로 불려진다는 것에 감개무량할 따름이다.

<오카자키 마사미치>

 

 

 

 

 

 

 

[스윙 저널 기사 중에서]

뮤지컬 스타 등장! 스웨덴인 재즈의 진격은 계속된다.

현재 구미 재즈신이 얼마나 충실한지는 일본에서 매월 발매하는 CD나 그 몇 배씩이나 들어오는 수입판을 몇 장 정도 들어보면 금방 알 수 있지만,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한 여성 가수가 일본에서 데뷔를 하게 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Myrra. 시카고 출생으로 미니애폴리스에서 성장했지만 Malmberg이라는 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스웨덴 사람이다. Myrra는 틴에이저 시절에 스톡홀름으로 가 뮤지컬 세계에 발을 들여 놓았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마리아역을 비롯해 <캣츠> <지붕 위에서 바이올린 연주>등에도 출연하여 뮤지컬 여배우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경력을 가진 배우다. 94년 이후에는 런던, 로마 등에도 진출하여 <오페라의 유령> <에비타>로도 활약했다.

그런 Myrra가 이번에는 보사노바를 노래한 앨범 <Myrra>에서 자국의 재즈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다. 그녀는 뮤지컬 스타로서 다망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런 와중에도 작사 작곡을 하고, <Sings Sondheim> <Unexpected – Sings Andrew Lloyd Webber>와 같은 앨범으로 스웨덴 그래미상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알라딘> <101마리 강아지> 등 디즈니 필름의 주요한 캐릭터 역의 성우를 하는 등 멀티 탤런트로서의 흥미와 재능을 뒷받침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보사노바 작품을 녹음하게 된 계기도 그런 부분에서 나온 것이었다. Myrra가 어느 가수를 위해서 곡을 썼으나 그 가수의 CD가 여러 가지 이유로 발매되지 않았지만 Myrra가 만든 데모테이프를 가끔씩 들은 스파이스 오브 라이프의 사사 씨가 그녀 스스로 이것을 레코딩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 몇 가지 Jobim number를 첨가해 이 앨범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Myrra 자신이 보사노바를 좋아해서 브라질 음악의 CD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자신이 직접 노래하게 되면 뮤지컬의 독특한 노래방식을 오랜 시간 계속했던 그녀에게 있어서는 꽤 어려운 일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들어보면 Myrra의 보사노바는 보사노바 본 고장에서는 찾을 수 없는 청초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감싸고 있어서 브라질의 가수와, 재즈 보컬리스트와는 다른 섬세함이 듣는 이를 매료시킨다. 계속해서 보사노바 작품을 발표할게 될지는 모르지만 다음 곡을 기대하게 하는 가수이다.

이 CD에서 Myrra의 매력을 정교하게 이끌어 내도록 편곡하여 아름다운 피아노를 듣게 한 것이 Arietta Discs의 오너, Peter Nordahl이다. 그는 지금 스웨덴에서 재즈가 활성화된 것이 계기가 되어 50∼60년대에 미국의 재즈맨이 스웨덴을 다수 방문한 자랑할 만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학생이 무료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이 70∼80년대에 있었다는 점을 들고 있다. 그 세대의 뮤지션을 중심으로 한 스웨덴인 재즈의 열풍은 당분가 계속될 것이다.

 

[스윙 저널 앨범 리뷰]

스웨덴 뮤지컬 스타가 일본에서 데뷔

미국에서 출생하여 10대에 접어들어 스웨덴으로 이주. 뮤지컬 가수로서 90년대 초반부터 활약했다. <캣츠><레미제라블><지붕 위에서 바이올린 연주><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을 노래했으며 스톡홀름, Göteborg는 물론 런던과 로마 무대에도 섰으며, 스웨덴 그래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Myrra의 보사노바 앨범이다.

리사 에쿠달을 인기 가수로 성장시킨 Peter Nordahl이 제작과 전곡 편집을 담당했다. 셋팅에는 조금의 실수도 없었다. 영어로 부르는 Jobim의 ④⑥과 오리지널 ①②, 그리고 Myrra 본인이 작사 작곡한 것을 포함한 스웨덴어의 ③⑤⑦⑧⑨에서 크게 구별할 수 있는 선곡은 ④⑥이 아스토르 질베르토를 상상하게 하는 느긋한 무드로 이 장르의 전통적 보컬이라고 할 수 있다. 3리듬+아코 기타의 기본형에 테너나 플루트가 뒷받침 해주는 백 사운드는 클라우스 오거만 편곡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해줘 Nordahl의 제작에 감탄하게 된다.

버트 바카라와 스윙 아웃 시스터에 연결되는 ①은 팝 넘버로서 매우 매력적인 작품이다. 스웨덴어의 보사노바와 같은 이미지는 느낄 수 있지만, 말의 독특한 울림을 자아내는 에키조티시즘으로 미지의 세계와의 만남을 맛볼 수 있다. 영어와 스웨덴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으며, 무대에서 갖춘 표현력과 연기력이 그녀의 개성을 돋보이게 한다.